지나온 과거에 대한 성찰
지나와 과거를 살펴보면 나는 내 자신을 남들에게 많이 숨기고 좋든 싫든 남들에게 맞추고 살았던 것 같다.
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것이 싫었거나 두려웠던 것 같다. 내가 그냥 피해를 보고 말지라는 생각으로 매번 회피하면서 지냈다.
가끔은 내가 굳이 왜 피해를 보면서 살아야 하나 싶어서 성격을 바꿔보려고 했지만, 사람 성격이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.
나는 겁 많고 지레 먼저 걱정하는 성격이다. 더군다나 걱정은 하는데 그에 따른 행동은 하지 않고 합리화만 했던 것 같다.
5개월 동안 얻어가고 싶은 것
5개월이란 기간이 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. 지금 벌써 4일째 공부를 하고 있는데,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른다.
이번에는 CS(Computer Science) 기초지식 뿐만 아니라 내 성격을 고치고 싶다.
이번에도 말만 이렇게 하고 행동하지 않을까봐 걱정이 있지만, 적어도 후회없는 결과를 얻어가고 싶다.
"의지"와 "자신감" 이 두 가지를 꼭 얻어가고 싶다.
다양한 팀프로젝트와 협업이 있을텐데 내가 모르는 것을 겁내지 않고 자신있게 물어보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싶다.
그렇게 해야만 한다. 이번에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평생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 같다.
매 순간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잘 알지만 쉽지가 않다. 하지만 언제까지나 어렵다고 안하면 끝도 없다.
이번 크래프톤 정글에서 좋은 사람들과 무사히 수료해 CS 지식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까지 갖춘 개발자가 될 것이다.
할 수 있다.
정글이 끝난 후 나의 모습
나는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자세하게 정하지를 못했다. IT에는 셀 수도 없이 다양한 분야가 있는 걸로 안다.
작년 겨울에 국비지원 교육(웹 개발)을 수료해서 지금은 웹 개발 백엔드 분야를 희망하고 있다.
지금 내가 취업시장에 나간다면 내 위로 엄청난 실력의 신입 개발자들이 수두룩하다.
그 중에 나만의 차별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떠한 방법으로 차별점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.
그래서 적어도 크래프톤 정글에서 기초는 쌓고 가고 싶었다.
일단 지금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이번 5개월동안 교육을 들으면서 내가 하고 싶은 분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.
코치님께서 회식자리에서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남는다.
"먼 미래를 보지말고 지금 당장 내 앞에 주어진 일만 봐라", "남들과 내 자신을 비교하지 마라"라고 해주셨는데 다 맞는 말이다.
지금 미래를 걱정한다고 달라지는거 없다. 지금 주어진 일을 잘 습득해 나간다면 나중에도 주어진 일도 잘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.
또한 남들과 비교하면 나만 기죽는다. 기죽으면 뭐하냐. 기죽는다고 달라지는거 없다. 뒤쳐지는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어제보다 더 성장한 오늘의 내가 있으면 된거다.
정글을 수료한 나의 모습은 기존의 나의 모습을 버리고 자신감, 의지있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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